올트먼 오픈AI CEO, 태양광 스타트업 투자…"청정에너지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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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태양광 스타트업인 엑소와트에 투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공지능(AI) 가동시키기 위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AFP)WSJ에 따르면 올트먼 CEO와 벤처캐피털(VC) 회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2000만달러(약 276억원) 규모의 엑소와트 투자자 중 일원으로 참여한다.

엑소와트는 빅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에너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태양광 패널 대신 태양광 렌즈를 이용해 에너지를 모으는 컨테이너 크기의 대형 모듈을 개발했다. 이 렌즈는 태양 에너지를 열로 변환해 하루 24시간 내내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을 받기 위해 중국산 부품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산 부품을 우선 사용했다. 궁극적으로 보조금 없이 kWh당 1센트의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트먼은 AI붐으로 데이터 센터가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라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을 고려해 에너지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트먼은 앞서 2021년 핵융합 발전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인 헬리온에 3억7500만달러(5178억원)를 투자했다. 헬리온은 지난해 5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는 2028년부터 핵융합 발전을 통해 전기를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WSJ는 “현재의 태양광, 풍력, 배터리 기술은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24시간 내내 비용 효율적인 전력을 요구하는 데이터 센터의 수요를 충족할 만큼 발전하지 않았다”며 “AI 붐은 태양광·에너지 저장 시설이 데이터 센터의 엄청난 전력 수요 일부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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