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꿀벌…“폭염·폭우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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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철 꿀벌이 몇 년 전부터 급격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폭우가 영향을 줬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등 다양한 원인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봄을 맞아 바쁘게 벌통을 들락거리는 꿀벌들.

하지만 이런 벌통은 몇 안되고, 양봉장 한편에서는 빈 벌통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월동 전만 해도 양봉장을 가득 채웠던 백통이 넘는 벌통들이 현재는 이렇게 정리된 채 쌓여있습니다.

이 양봉장에서는 겨울을 나는 동안 60%의 벌통이 비었습니다.

[장성범/한국양봉협회 경기지회 사무국장 : “4~5년 전부터 벌들이 계속 급속도로 폐사를 하다 보니까 일단 회복을 시켜놔도 봄에 보면 벌이 없고, 이게 계속 반복이 되다보니 저희들도 힘든 상황입니다.”]

꿀벌의 집단 폐사와 실종은 2020년대 들어 잦아지고 있습니다.

진드기 피해와 농작물의 과다한 농약 사용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가 꿀벌 생태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꿀벌들이 벌통의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날갯짓을 늘리면서, 벌통 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다는 겁니다.

[정수종/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기존) 연구 결과를 보면 이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질 때 여왕벌 산란율이 떨어지게 돼요. 그 다음에 일벌의 체력이 떨어지게 되는…”]

양봉농가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꿀벌이 얼마나 사라졌는지 정확한 실태 파악도 더딘 상황입니다.

피해 규모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건 월동기 꿀벌에게 주는 먹이인 ‘화분떡’ 판매량인데, 4년 전 719톤에서 지난해 330톤까지 계속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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