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조사들과 차이 커 논란 부른 한경-PMI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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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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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 최근 한국경제신문이 의뢰하여 여론조사기관 ㈜피엠아이(PMI)가 조사한 용산, 중성동갑, 성남분당을, 하남갑 등의 여론조사가 논란이다. “이 조사는 어떻게 한 조사길레 이런 결과가 나왔지?”가대체로 보인 반응들이다.

먼저 결과를 보자.

용산, 중성동갑, 성남분당을, 하남갑 다른 조사와 뚜렷한 차이

서울 용산의 경우 3월 22~27일 한경-피엠아이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강태웅 25.3%, 국민의 힘 권영세 37.4%, 12.1%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권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슷한 시기인 MBC-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3월 26~27일 조사에서는 강태웅 42%, 권영세 41%, JTBC-메타보이스 3월 25~26일 조사에서는 강태웅 44%, 권영세 39%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성동갑의 경우 3월 24~28일 한경-피엠아이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전현희 34%, 윤희숙 39.8%, 5.8%P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윤희숙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슷한 시기인 한국일보-한국리서치 3월 23~26일 조사에서는 전현희 37%, 윤희숙 30%, 7%P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전현희 후보가 앞서고, TV조선/조선일보-케이스탯리서치 3월 22일 조사에서는 전현희 43%, 윤희숙 27%, 16%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전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분당을의 경우 3월 24~28일 한경 –피엠아이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김병욱 34.5%, 국민의힘 김은혜 40.2%, 5.7%P차이로 김은혜가오차범위 내에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슷한 시기인 KBS-한국리서치 3월 18~20일 조사는 김병욱 40%, 김은혜 42%, 2%P차의 초접전, KBC광주방송/UPI뉴스 3월 16~17일 조사에서는 김병욱 49.4%, 김은혜 44.3%, 5.1%P 차이로 오차범위에서 김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하남갑의 경우 3월 25~29일 한경 –피엠아이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추미애 37.5%, 국민의힘 이용 37.8%, 0.3%P 차이로 양 후보간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슷한 시기인 KBS-한국리서치 3월 26~28일 조사는 추미애 52%, 이용 37%, 15%P차의 오차범위 밖 추 후보 우세, 팬엔드마이크-리서치앤리서치 3월 26~28일 조사에서는 추미애 48%, 이용 39%, 9%P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추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여론조사 대비 너무나 다른 조사 결과다. 피엠아이 조사는 문제없는 조사일까? 믿을 만한가?

온라인조사(웹조사) 방식에 표본의 대표성 의문

피엠아이 조사는 기존에 공표된 무선전화면접조사, 무선ARS조사와 다른 온라인조사(웹조사)를 채택하고 있다. 웹조사란 마케팅 조사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방식인데 쿠폰을 주고 문자를 보내 응답하는 방식으로 응답률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조사방식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나름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단정하긴 힘들다. 그렇지만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ARS조사와 너무 현격한 차이를 보였고, 총선을 코앞에 둔 표심에 혼란을 주기에 충분하다.

피엠아이 조사의 가장 큰 문제는 표집틀이다. 무작위로 추출한 400만 명의 패널 중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기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279만 명을 표집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표본의 대표성이다. 대구와 강남의 여론이 대한민국의 여론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면접, ARS조사가 신뢰받는 것은 전 국민의 85%이상을 포괄하는 SKT, KT, LGU+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도 알뜰폰 가입자 15.7%가 포함되지 않고 있어 이를 어떻게 반영할지를 두고 여러 가지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피엠아이측에서는 400만 명이 어떻게 무작위 추출된 표본인지, 그 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여심위 기준에 맞게 추출되었다는 279만 명이 어떻게 국민들을 대표하는지 설명이 없다. 또한 각 지역별 조사의 모집단이 1200명 내외인데 그들이 어떻게 그 지역구민을 대표하는지 설명이 없다. 다만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공표용 조사로 인정하였을 뿐이다.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이 조사에 대해 어떤 검증과정을 거쳐 과학적, 객관적 조사로 인정하였는지 밝힐 필요가 있다. 이런 방식의 조사는 유선전화를선관위가 인정하는 최대 30%까지 포함하여 조사, 공표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유선전화를 쓰는 유권자는 60,70대 노인, 농어촌지역, 자영업자 등 특정 지역, 직군들로 이들의 표집률이 높아지면 조사결과가 지역 민심과 크게 다를 수 있다. 이런 변칙적인 여론조사는 지역민의 표심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도 없고, 혼란만 부추길 수 있다.

여론조사는 선거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극적인 사례 중 하나가 2010년 서울시장 선거다. 당시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선거 2주 전 여론조사에서 조선일보 11.9%P, 중앙일보 22.8%P 차이로 압도적으로 지는 것으로 조사되자 이길 수 없는 선거라고 낙담하여 맥빠진 선거운동을 했다. 결과는 0.6% 차이 석패였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어떤 후보는 기세를 타고, 어떤 후보는 주눅들기도 한다. 이번 피엠아이 조사를 신뢰하는 유권자가 많지는 않겠지만 이런 혼란을 피하기 위해 여론조사 업계, 중앙여심위는 더 세심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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